디자인 하시는 분들은 보통 바쁘게 일 하시나요?

디자인 하시는 분들은 보통 바쁘게 일 하시나요?

치즈그라탕 8 10,391
정말 저만 일이 많은건지... 에휴 너무 힘드네요.

오늘도 토요일인데... 원래 주 5일인데, 거래처에서는 오늘 수정된 시안을 보고싶다고 해서 혼자 회사에 나와서 일 하고 있네요. 거래처 사람들은 왜 그렇게 바쁜지 빨리 시안좀 보여달라고 난리네요.
그 덕분에 야근도 많이 하고요. 보통 야근하면 11시에 퇴근하는데 진짜 다음날 아침에 출근하려면 몸이 말이 아니네요.

술을 좋아하거나 하지 않아서 컨디션 조절은 되는 편인데, 그래도 힘드네요.
거의 잠-출근-잠-출근 이 패턴의 반복....

야근하고 집에 갈때면 왜 이리도 취한 사람들이 많은지... 이시간까지 야근하는건 나뿐이구나 ㅠ_ㅠ 이런 생각이 많이 들고요.

회사에서도 첨엔, 경력을 쌓아야지 @_@ 하고 열심히 했는데,
요센 제가 일이 너무 바쁘니까 다른 사람들한테도 신경질 부리게 되고, 웃는얼굴도 잘 안나오고 말이죠...
경력이 좀 쌓이면 덜 바빠지겠지? 했는데, 이건 어째 더 바빠지는 기분입니다. ㅠ_ㅠ
아래 직원은 야근도 잘 안하고... 어쩐지 저만 손해보고 있는 기분이고요.
거래처 직원분들한테 전 못합니다! 이렇게 말 하고 싶지만 사회생활이라는게 그렇지가 않잖아요. (오늘도 출근 안하려고 거래처에서 전화 왔길레, "전 오늘 일 안하는데요?" 하니까 "영업사원 OO씨가 오늘도 디자이너 출근할겁니다. 이렇게 말했다고 해서... 영업사원한테 전화해서 따질까? 하다가 걍 출근했네요...)

디자인 하시는 분들 다들 이렇게 바쁜가요?
아님 역시 새 직장을 구해야 할 시기가 온 걸까요? 

Comments

아켄
저도 마법사온님 말씀에 동감이요   
마법사 온
무조건 바쁘다고 좋은건 아닙니다.

왜 바쁜지가 중요하겠죠. 그리고 그 댓가도 중요하겠죠.
무작정 바쁜거.,. 절대 좋은건 아닙니다. 회사는 좋을지도..

제가 이런말 한다고 해서, 회사생각말고 무조건 자기자신생각만 하는 이기주의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어떤 관계에서든 서로 부담없는 관계가 바람직한 겁니다. 
윤종배
수고하시네요. 그나마 야근이니 다행입니다. 옛날과 비교하긴 머하지만 수작업 할때는 야근이면 그나마 퇴근이니 좋은날이죠...거의 철야에 다음날 야근.....
비단 디자이너만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힘내세요. 님이 하시는 만큼 나중에 꼬~옥 안하는분들보다 좋은 위치에 있을겁니다. 
smc^.^~
가끔야근한다면야 하지만 철인이 아니고선 몇년동안은 한계가emoticon_008 
토마토천사
바쁘게 일할수록 본인의 위치가 정해지고 늘 칼퇴근 하는 밑에 애들은 어느순간 훅이지만 본인은 항상 인정받고 늘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이 될꺼에요..
뭐 저도 평균 1년에 10개월은 야근입니다 (__)
말하신 시간보다 오바되는게 더 많고 그러네요  ㅎㅎ;;
그냥 버티면서 사는거죠 ㅡ_ㅡ;; 
신비언니
흐음...힘내세요........ 에공.. 
공허
보통 바쁘게 일 합니다... 
★쑤바™★
바쁠때가 좋을때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하면...
나름 행복입디다..-_-

회사에서 날 새고....
회사근처 국밥집에서 아침밥 먹으며...바라보는 아침햇살은..
음....스멜~

=,.=;;

야근 많은 날은...한달이고 두달이고 내내 하는 경우도 있는걸요.
운명이라 받아들이고 순응하면..편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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