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광고인의 고백을 읽고...

어느 광고인의 고백을 읽고...

사다드 16 7,916
어느 광고인의 고백을 읽고...


데이비드 오길비..
어느 광고인의 고백이란 책을 읽기 전에 브랜드 이미지 전략을 수립한 카피라이터로만 알고있었다.
책장을 넘겨보았을때 프롤로그에 <우리들>이란 말보단 <나>라는 1인칭을 사용한데 있어
그의 자신감과 그만의 독특한 개성을 짐작할 수 있었다.

오래된 저서임에도 불구하고 오길비의 이론은 현재 수많은 광고인이 하나의 법칙인 듯 지켜가고 있으며,
세월에 의해 다양하게 파생되었지만 원론적인 법칙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철저한 조사에 의해 만들어진 법칙.
오길비는 자신이 카피라이터이기전에 조사전문가라 칭한다.
일찍이 광고인생을 걸어오지도 않았던 그가 어떻게 세계에서 손꼽히는 광고대행사를 만들었을까?
의문이 아니생길수 없다. 하지만 그의 글을 읽으면서 깨달은것은 노력이라는 것.
꾸준한 조사로 인한 클라이언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그를 광고계에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시킨것이 아닐까!

그의 글에서 한가지 거슬리는 것은 광고는 카피라이터가 만든다고 한다는 점이다.
현실적으로 국내 광고업계가 카피라이터가 힘을 가지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걸 부인하고 싶다.
나 자신은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그렇기에 다방면으로 다 알고 싶은것이 내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그 노력이 잘 따라주지 않는다.

그렇다고해서 카피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해외광고를 떠나 국내광고 중 보는순간 바로 대단하다라고 느낀광고가 있다.
삼성애니콜 듀얼폴더광고가 바로 그것이다. 휴대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액정이 외관으로 나온 최초 휴대폰.
비쥬얼은 백바탕에 정면휴대폰 하나가 전부다. 이때 카피하나 "답답했다 그래서 창을 하나 만들었다"
이 카피하나로 듀얼폴더의 열풍은 한동안 계속되었던걸로 기억한다.

오길비의 글중 자주 언급되는 말이 있었다. “What to say” “How to say”
내가 디자인에 발을 들여놓고 한 선배로 부터 못이 박이게 듣던 말중 하나다.
자주 듣던 말임에도 불구하고 망각해버릴때가 간혹 있었던것 같다.
어느광고인의 고백을 읽고 이말 하나라도 다시한번 마음에 새겨 광고에 있어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글쓴이 _ 사다드


토맥회원님들 글을 읽어보면 '잘하고싶어요'란 말을 많이 들어요..
윗글에도 언급했듯이 노력없이는 안됩니다..
재능이 타고나기도 하지만 노력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어요..
사실 쉬운건 아니지요...저또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어쨋든 화이팅 하자고요..ㅋㅋ 

Comments

사닷
응emoticon_001 
헤라
독후감이 이거엿어?ㅋㅋㅋ 
됫거든? -♪
명랑엉 실제로 보면 아주 진지하심...ㅋㅋ 
★쑤바™★
얼......사닷.....멋진데????이런글?ㅋㅋ 
거리
머든지 다 잘하는 사닷..., 거리만족도 100% ^^..., 이야호. 
헤이스트
감동 
얼음공주
음... 살면서 내가 가장 힘들어하는것이 바로 노력..... 
명랑!
즐기기에 노력하란 얘긴가? ㅋ~~emoticon_001 
강백호
그런데 이글은 칼럼란이 더 어울릴듯 싶은데^^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수 없고 노력하는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수 없다. 
사닷
십수년? 샤이닝님...대체..연세가 어케...?^^; 
샤이닝
광고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사람이면 한번쯤은 읽어볼거라고...읽었다고 말할수 있는책들... 옛날 기억이 어렴풋나네요.....92년에 출간된 c기획 카피라이러 최인아의 "프로의 남년는 차별되지 않는다"라는 책을 읽고 또 읽고......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안잊혀진다는...;; 
사다드
광고 안하는 사람은 읽으면 안되나요...명랑엉?ㅋㅋ 
윤영이
명랑님두 가끔은 진지 하시구낭....ㅎemoticon_001 
명랑!
외국 광고이론 책을 보면, 주로 카피라이터들이 쓴 것이 많고,
그래서 어떤 문구가 관심을 갖게 하는가! 정보제공을 해야된다는 등
카피를 중심으로 이론을 얘기 하는데 어떤 면에서는
우리나라 정서와 다른 부분도 많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잘 걸러서 읽으면 무척 도움이 되죠.
광고 하는 사람들의 필독서이니 꼭 읽으시길...^^;;
 
모크렌
근데.머든지 타고난 사람은 있더라구요..
그럴걸 가끔느껴요,,그 타고난걸 자신이 얼마나 갈고 닦느냐에따라
나중에 결정이 되겠지만서두... 
초롱소녀
디자인은 재능이 타고나서 하는 건 절대 아뇨...
처음엔 아무것도 몰라도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잘 할 수 있으니깐요.
노력하는 자만이 결과를 얻을 수 있듯이...노력이 제일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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