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화가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아침부터 화가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헤라 24 7,223
일부러 출근을 했는데..전단땜에...
싸늘한 공기를 뒤로하고 사무실문을 열었을때,,
훈훈한 공기와 함께 밀려드는 역겨운 냄새...
과장놈이 퍼질러자고잇다..온몸에 이상한 역겨운 냄새를 달고다니는..
사람한테 이런냄새가 나다니...첨엔 어디서 쓰레기가 썩고있는줄알고
안하던 스팀청소기까지 돌렸었는데..오죽햇으면 울 사장이
과장한테 냄새의 근원지를 제거하라 지시햇을까..
그래도 그 이상한 10년묵은 발냄새와 땀냄새와 입냄새...
그냥 노총각의 홀애비냄새라고 치부하기엔..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
나름 숨도 참아보고 별짓을 다해봣지만..소용이 없는걸...
온 사무실에 찌들고 이젠 나한테까지도 베어가는거같아 미치겟다..
페브리즈도,,독한 방향제도...나의 향수도...그 냄새를 이기진 못한다
과장이 한번 신었던 슬리퍼 5켤레를 손빨래했다....박박 문지르고 또 문지르고...
한번 신었던,,발만 댔던,,, 온 슬리퍼에 다 뱄다..
어지럽다....
12시가 되어가고있는데도 퍼질러자고잇다...
전단지원고를 품에 안은채...
화가나서 소리질렀다..
"그만자라고~~!!! 원고를 주든가!!!"
굼뱅이처럼 굼뜨게 일어나 눈은 반 감은채..품에 안은 전단원고를 넘긴다...
......
머가먼지를 몰겟다...
오려서 붙이고 띁어놓고..슬슬 짜증이 난다...
또 퍼질러잔다...(이것땜에 그 전회사에서 짤렸다드만..강적이다)

학원에 전화를 할 수밖에...
전단에 대해 몇가지 물어봣따....
원장이 나한테 무슨 일을 그딴식으로하냐구..자기 바쁜사람이라고..
한번 설명해줫으면 됏지 또 전화해서 바쁜사람한테 그런거 물어보냐고..
과장이랑 부장 머하는 사람이냐고..무슨일을..그.따..위......로...하냔다...
당근 화가나는 상황...아~혈압이 오른다...
차마..과장이 퍼질러 자고잇다고 말을 하지 못해...
그냥..죄송하다고...제가 그냥 전화드렸다고...말했다...
열이받아서..성질이나서..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다....
전화를끊고 소리를 질렀다..
"그만 일어나라고~~!!!!!!..일을 받앗으면 설명을 해줘야할꺼아냐~!!! 버럭버럭!!"
한번 쓱 일어나 날 보더니..

또 퍼질러잔다...

,,.....그냥 이대로 집에 갈까보다.....

꼴랑 전단하나 맡겨놓고 자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양...

개.자.식.... 

Comments

카키색날개
을지로랑....종로쪽에 많으신분...그분이신가요?? 
찰리 맨슨
걍... 갈라버려요..... 쫘압~~!!! 
★쑤바™★
언니....
그 사람 양말을...그사람 코에 디밀어.... 
초롱소녀
저런 인간은 아직까지 보들 못했는데...정말 너무하네요... 
동감
글만봐도 속에서 천불이.. 
고개기
쪼차 내버려~ 
헤라
밤샘을 한게 아니라 술쳐묵고 삼실에서 잔거예요~ㅡㅡ;
밤샘햇으면 머라하지두 않죠...
차라리 일에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집에 쳐 들어가서 자든가..ㅠ 
됫거든? -♪
죽이세요.. 
긴또까
나도 잠이 많긴 한데.... 허허  대단한 녀석이다... 강적인데.
그럼 그분은 80평생을 살아도 40년 넘게 잔다는 공식이 서는 것인가.... 무섭다.... 허~ 
해지
으아;;;; 상황이 말이아니네요;...
불쾌지수가 더 올라갈데도 없지싶다;;;;
근데 또.. 밤샘하신분을 또 막 뭐라할수도 없는 입장이고;;;
열받은 맘 잘 달래주시구요~ 에고고.. 아자자~~ 힘내세요!~*
 
헤라
일어나는가 싶더니..또 퍼질러자네요....ㅜㅜ 
헤라
오후 3시 30분...이제야 슬그머니 일어나서....아휴..,, 
jini^^v
쯧... 헤라낭자 저녁때까지 저렇게 속앓이 하고 있겐눼..
몽둥이를 들고 귀빵멩이를 그냥... emoticon_085emoticon_085 이거 몇개 보일정도로만 살살 어뤄만져주삼 
化朗
어떻하냐..ㅡ.,ㅡ;; 
비쵸스키
원래는 바루 몸에다가 흐~흐 지지야 되는디 
비쵸스키
힘내새여 기런 인간땜시 내속터질필요 업서여
참고루 냄새마이 나면은 태우는 모기향 그게 갠찬아여 한두세대 냅다 질러부러여
매워서 몬자게 
헤라
아휴,.퍼질러 자는 꼬라지하고는~ 
별마루
찬물 한바가지 붜버리라니까요 ㅡ.ㅡ;;
안대겠다 ....내가가서 붜야지 -_-;; 헤라씨 고기가 어디삼? emoticon_019 
헤라
지금도 냄새 풀풀 풍기면서 퍼질러 자고잇습니다..
아휴...
아깐 진짜 눈물이 핑 돌았다니깐요...
일할려고 전화한건데 전화햇다고 욕먹구..ㅜㅜ 
움움~♡
올마나...화가 나셨으면
이뿌신 모습에서 막...소리가...ㅠㅠ 
찰리신^.^~
참으3 
공허
이런 상당한.... 
대단한그녀
너무행~ 제가 막 화가 나네요~ 
별마루
찬물 한바가지 붜버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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